[축구분석] 05:00 빌바오 vs 지로나
조회수 : 195 | 등록일 : 2018.12.11 (화)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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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틱빌바오는 지난 시즌 16위로, 강등권 그룹과는 다소 차이가 있긴 했지만 부연 설명이 필요없는 '추락'이었다. 변화가 필요했던 빌바오는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여섯 달 만에 경질당한 에두아르도 베리조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극심한 부진을 당했음에도 팀을 떠나는 선수는 많지 않았고, 주전 골키퍼 케파만이 엄청난 이적료를 안기며 첼시로 이적했을 뿐이다. 영입도 많지 않았다. 생제르망에서 주전 레프트백이었던 유리 베르치체를 영입한 게 전부인데, 말 그대로 베리조 감독의 색깔만으로 지난 시즌 16위 팀이 완벽한 반등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1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승 8무 5패로 여전히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베리조 감독이 경질당했고, 지난 주중 가이즈카 가리타노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레프트윙 유리 베르치체와 페루 놀라스코에인, 그리고 이니고 마르티네즈 모두 징계로 결장한다.

 
지로나는 지난 시즌 10위 기록했고,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 보였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맨체스터시티로부터 많은 유망주들을 임대해와 큰 재미를 봤던 지로나였는데, 올 시즌부터는 그러한 전략보다는 베테랑 자원들의 영입에 신경을 썼다. 우선 에우제비오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고, 마페오가 소속팀으로 되돌아간 것은 아쉽지만 모히카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했다. 14라운드 현재 5승 6무 3패로 평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그 득점 1위 스튜아니가 직전 경기 부상에서 돌아와 두 골을 넣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홈팀이 승리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빌바오는 지난 시즌부터 빌바오 2군을 이끌고 있던 가리타노 감독이 이번 주중부터 지휘봉을 잡았고, 비록 약체 우에스카를 상대하긴 했지만 FA컵에서 아두리츠와 이니고 윌리엄스과 모두 멀티골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이뤄냈다. 리그는 첫 경기인 셈인데, 우선 가리타노 감독 부임 이후 첫 단추를 매우 잘 꿰맨 데다 빌바오가 홈에서 아주 강한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변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물론 지로나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승 3무로 페이스가 좋고, 원정에서도 3승 3무로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팀. 그러나 전력 자체가 아주 강한 팀은 아니고 기복이 꽤 심한 팀이기 때문에 홈 팀의 기세에 눌린다고 의외로 무패행진을 쉽사리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빌바오의 승리를 예상한다.
 
 
 
 
 
 
 
빌바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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