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후반기 좋은 활약으로 간신히 잔류했다. 안데르센 감독 체제를 유지했고, 비록 간판스타 문선민은 전북으로 떠났으나 이재성-김근환-문창진 등을 영입하며 중원과 수비력 강화에 힘썼다. 부리람으로 떠난 미드필더 고슬기의 빈 자리를 잘 채워낼 수 있을지. 하마드-콩푸엉 등 용병 영입에도 적잖은 금액을 들였다.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6승 12무 18패를 기록했다. 전 전남 감독인 유상철이 새롭게 부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는 호주 미드필더 마하지와 나이지리아 스트라이커 케힌데 등을 영입하는데 성공.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상주상무
상주상무는 홍철-주민규 등 지난 9월 제대한 선수들의 공백을 전혀 채우지 못하면서 후반부로 갈 수록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진성욱-이찬동-류승우 등이 올 1월에 입대하면서 당장 가용 자원들이 많아졌고, 정규시즌 36경기 15승 7무 14패를 기록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정규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상주가 2승 1패로 앞섰고, 인천에서도 상주가 2-1로 승리했다. 인천은 유상철 감독 부임 이후 점차 경쟁력을 갖춰나가기 시작했으며, 정규시즌 막판 득점력이 되살아나며 많은 무승부를 기록해왔다(최근 홈 5경기 연속 무승부). 상주는 윤빛가람, 박용지, 류승우 등의 활약을 기반으로 준수한 득점력을 가진 팀으로, 하위시드에서는 성남과 같이 수비가 좋은 팀 상대로 일격을 당했을 뿐 여전히 충분한 화력을 보이고 있다. 인천이 최근 강팀들 상대로도 패하지않는 저력을 잘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는 못하더라도 맞불을 놓을 수는 있을 것.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