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분석] 10:00 덴버 vs 피닉스

조회수 : 90 | 등록일 : 2019.11.25 (월) 01:00

덴버는 시즌 초반부터 저조한 흐름을 보여주던 덴버지만, 최근 4연승으로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를 호령했던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특유의 조직력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견고한 수비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 상승세의 주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백코트를 이루고 있는 자말 머레이와 개리 해리스 듀오는 전방위부터 상대를 압박하고 힘과 높이를 갖춘 요키치는 페인트 존을 지배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슈팅 성공률에는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다지만,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 템포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피닉스는 직전 경기에서 미네소타를 상대로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분위기 자체가 반등했다고 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는 편.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센터 애런 베인즈와 야전 사령관 리키 루비오가 이 경기까지 결장할 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주포 데빈 부커의 경기 운영 부담을 줄여주던 리키 루비오의 결장으로 인해 공, 수에서 부커에게 쏟아지는 부담감이 상당하다. 디안드레 에이튼의 징계와 애런 베인즈의 부상으로 낮아진 포스트의 높이도 엄청난 약점이 될 듯.

덴버의 승리를 예상한다. 피닉스의 상승세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루비오 베인스가 빠지면서 피닉스가 공, 수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커의 부담감이 커짐과 동시에 낮아진 높이로 인해 페인트 존에서도 열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력이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는 덴버와의 경기에서도 저조한 흐름은 계속해서 이어질 듯 하다. 덴버가 이번 경기도 강력한 수비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둘 것이다. 

덴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