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연패에서 탈출한 이후 또 다시 필라델피아와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잇달아 패배하며 다시 한 번 연패 라인을 타고 있다. 뉴욕에게는 두 가지의 약점이 있는데 바로 공격과 수비다. 다시 말해 ‘총체적 난국’ 이라는 소리다. 공격에서는 극히 개인플레이에 의존한 플레이와 경기를 이끌어줄 만한 정통 포인트가드가 없는 상황이라 불협화음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고, 수비 조직력 부문도 문제를 드러내는 등 딱히 강점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흔히들 말하는 ‘헛 돈’ 쓴 케이스. 특히 시즌 3점 허용률이 37%에 이르는 등 외곽 수비에 약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다양한 외곽 자원이 포진한 브루클린에게도 약점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
브루클린은 주전 백코트 듀오인 카이리 어빙과 카리스 레버트가 모두 결장하고 있는 악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벤치 에이스 역할을 부여 받고 있던 스팬서 딘위디를 비롯해 가렛 템플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고, 지난 시즌 올스타 3점 슛 왕에 빛나는 조 해리스의 중, 장거리 슈팅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특히 샬럿과 새크라멘토를 상대한 직전 2연승 기간에는 평균 94실점만을 허용할 정도로 효율적인 경기력까지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라 컨퍼런스 최하위에 위치한 뉴욕을 상대로도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브루클린의 승리를 예상한다. 아무리 브루클린의 주축 선수들이 이탈해있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현재의 뉴욕은 어느 팀을 만나도 승리를 확신할 수 없을 만큼 나락으로 빠져가고 있다. 특히 조직력이 와해되어 있는 상황이라 주 득점 루트가 아이솔레이션이나 터프 샷 일변도로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 브루클린의 수비력이 갈수록 개선되고 있고, 페인트 존에 위치한 조던과 알렌은 공격 보다는 림 프로텍팅에 강점이 있다. 뉴욕의 무딘 창의 힘이 더욱 빠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브루클린이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것이다.
브루클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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