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76ers는 4연승이 멈췄다.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에너지 레벨의 열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조엘 엠비드의 부진도 결정적이었는데 야투 11개를 모조리 놓쳤다. 그래도 이 날 맞붙는 새크라멘토의 골밑은 상당히 헐겁다. 알 호포드의 골밑 지원, 컨트를 타워 역할은 인사이드 수비가 약한 새크라멘토를 괴롭히기에 충분하다. 엠비드의 무득점과 별개로 다른 선수들의 활약상은 홀륭하다. 벤 시몬스의 매치업 우위와 더불어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3~4번 포지션을 상대로 미스매치를 잘 활용할 수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조쉬 리차드슨의 3점포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원정 4연전을 치르고 있는 새크라멘토는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디애런 팍스의 결장 공백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마빈 베글리 3세의 복귀도 요원하다. 경기 템포를 늦추고 있지만 득점력 자체가 낮은 데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컨디션도 정상과 거리가 멀다. 물론, 버디힐드, 해리슨 반즈의 활약상은 준수하다. 하지만 네만야 비엘리차가 갖고 있는 높이의 한계가 분명한 데다 코리 조셉을 주전으로 쓰면서 벤치의 힘도 약해졌다. 원정 연전 과정에서 에너지도 크게 낮아졌다.
필라델피아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마이크 스캇, 펄칸 코크마즈 등 스페이싱에 능한 선수들도 차고 넘친다. 새크라멘토는 리션 홈즈를 받칠 만한 빅맨진이 부족한 데다 1번 포지션의 열세도 크게 드러난다. 인사이드 우위를 점하는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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