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에 빠진 뉴욕 닉스가 이미 최약체로 전락한 느낌이다. 동부 컨퍼런스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격력은 리그 최악, 100점이 갓 넘는 허술한 득점력에 머물러 있다. 젊은 선수들이 많다 보니 위기관리능력도 떨어진다.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해결사도 없다. 엘프리드 페이튼의 부상 공백도 큰 편, 상대적으로 3~5번 포지션이 지키는 빅맨진의 깊이는 훌륭하지만 줄리어스 랜들바비 포티스, 미첼 로빈슨 모 두 한계가 분명하다. 설상가상으로 홈 성적마저 3승 7패에 그쳐 있다. 시즌 평균 득실점 차이는 무려 -7.8점으로 한계가 없는 상황이다.
보스턴 셀틱스는 브루클린 원정에서 패하며 2연패를 마감했다. 상대의 외곽 공세를 막지 못한 탓이 컸고 주전 포인트가드인 켐바 워커의 기 복도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역량은 아주 훌륭하다.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의 득점력이 하늘을 찌르는 상황에서 시 즌 원정 성적도 5할 승률을 상회한다. 마커스 스마트의 경우, 부실한 뉴욕의 백코트를 압박할 수 있는 최적의 자원, 다니엘 타이스가 작은 부상을 입었지만 에네스 칸터가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고 로버트 윌리엄스, 브래드 워너메이커 등 벤치 자원들의 역량도 뉴욕보다 더 낫다. 득실점 차이는 자그마치 +6.1점.
나란히 패배를 안은 양팀이지만 전력 차이는 상당히 큰 편이다. 그리고 보스턴은 원정 연전이지만 이동할 필요가 없었다. 피로도가 상당히 적은 상황. 최근 18번의 맞대결에서 무려 14승 4패로 압도적으로 앞서는 보스턴의 승리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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