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가 뉴욕 닉스를 홈으로 초대한다. 밀워키의 기세가 대단하다. 무려 11연승, 그야말로 폭발적인 기세다. 상대가 누구든, 경기 장소가 어디든 관계없이 상대를 압도한다. 대승 빈도도 높은 편, 10점 차 안팎의 점수 차로 손쉽게 1승을 추가하고 있다. 정교한 세트 플레이를 비롯한 득점력은 리그 최강, 시즌 평균 득점이 무려 120.3점에 달한다. 야니스 아테토군포의 부담을 덜 수 있는 크리스 미들턴의 복귀도 반가운 소식, 주전 포인트가드인 에릭 블렛소, 브룩 로페즈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로빈 로페즈의 활약상도 아주 준수하다. 조지 힐이 이끄는 벤치 득점력은 뉴욕을 압도하고도 남는다.
뉴욕은 그 반대 행보다. 11연승의 밀워키와 달리, 6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수비 집중력은 나쁘지 않다. 문제는 공격력, 빈약함 그 자체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포인트가드인 프랭크 닐리키나마저 다치고 말았다. 역전패 또는 접전에서 패배를 떠안는 빈도가 더 높 아질 수밖에 없다. 해결사 및 베테랑의 부재,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약점도 상당히 크다. 설상가상으로 마커스 모리스마저 무상을 입고 말았다. 6경기 연속 100점대 득점에 머무르고 있는 이유로 벤치 공격력도 바닥을 치고 있다. 풍부한 인사이드 살림살이만으로 는 이변을 만들어내기 쉽지 않다.
전력 차이가 뚜렷한 경기다. 2명의 부상에다 백투백 경기까지 치르는 뉴욕 입장에서 밀워키의 벽을 무너뜨릴 만한 힘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털링 브라운, 브룩 로페즈의 무상과 별개로 밀워키가 승리를 따낼 수 있는 경기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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