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휴스턴 로케츠가 1승을 놓고 AT&T 센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샌안토니오는 7승 14패에 머물러 있다. LA 클리퍼스를 꺾으면서 연패 늪에서 벗어났지만 최근 11경기로 범위를 늘리면 고작 2승 9패에 그쳐 있다. 설상가상으로 에이스인 라마커스 알드리지 마저 부상을 입은 상황, 더마 드로잔의 부담이 더 커졌다. 알드리지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한 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상대로 34점 차로 완패했는데 야콥 퍼들, 루디 게이, 트레이 라일스 등이 나서는 프론트코트는 리그 최악에 가깝다.
휴스턴은 그 반대다. 2연승 포함,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를 탔다. 직전경기는 공격의 결정체였다.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제임스하든이 3쿼터까지만 뛰면서 무려 60점을 뽑아냈다.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을 만들어 내며 손쉽게 1승을 추가했다. 홈 성적도 5승 4패로 승률 5할을 넘겨둔 상황, 평균 120.3점을 넣는 활발한 공격력과 더불어 클린트 카펠라를 제외하면 추가 부상자도 없다. 최악을 달리는 샌안토니오의 프론트코트를 감안한다면 카펠라의 빈자리는 그리 크지 않을 터.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으로 이어지는 백코트 자원의 힘도 단신선수가 많은 샌안토니오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흐름 예상
샌안토니오는 가득이나 줄어든 살림살이에 알드리지마저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휴스턴처럼 포제션을 많이 만들어 내는 팀과의 상성도 좋지 않다. 샌안토니오의 완패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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