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루즈는 지난 시즌 16위를 기록하며 간신히 잔류했다. 바닥까지 추락한 전력에서도 핵심 자원들을 팔아넘기던 툴루즈는 끝내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카사노바 감독 체제를 유지한 툴루즈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도 라이트 윙어 웨슬리 사드를 제외하면 특별한 영입이 없었다. 시즌 초반 부진을 이유로 카사노바 감독을 경질했고, 지난 시즌까지 디종을 맡았던 콩부아레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이후 2승 0무 3패). 리그 14경기에서 3승 3무 8패 기록. 주전 풀백 스티븐 모레이라가 징계로 결장한다.
AS모나코는 지난 시즌 자르딤 감독을 경질했다가 다시 선임하는 불안한 행보를 보였고, 8승 12무 18패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로페즈-유리 틸레만스 등 주요 자원들을 또다시 이적시킨 모나코지만, 벤 예데르-바카요코-마리판-마르틴스 등을 영입하며 실리를 택했다. 리그 14경기에서 5승 3무 6패 기록. 핵심 스트라이커 이슬람 슬리마니가 징계로 결장한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AS모나코가 1승 1무로 앞섰고, 툴루즈 홈에서는 1-1 무승부 기록. 툴루즈는 콩부아레 감독 부임 이후 더욱 극단적인 공격성으로 다득점에 성공하고 있으나, 그 이상의 수비문제로 인해 다실점으로 패하는 빈도가 높다. 선수들의 기본기와 주도권에서 열세를 보일 수 있는 강팀과의 매치업에서는 이러한 성향이 좋지않은 영향을 줄 것. AS모나코는 최근 에데르-슬리마니-골로빈 등이 빼어난 공격전개로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고, 비록 실점률이 높은 편이지만 툴루즈와 같이 기본기가 좋지않은 팀을 상대로는 모나코 선수들이 개인전술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S모나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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