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부산은 기본적인 전력은 좋으나 리드를 지키는 힘이 부족했다. 그러나 팀의 구심점인 김문환이 아시안게임으로부터 복귀한 이후부터는 좀 더 일관성 있는 득점력으로 어지간하면 패하지 않는 전력을 보이며 3위까지 점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조덕제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이정협-박종우-정성민-한상운 등을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리그 37경기에서 19승 13무 5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경남FC는 지난시즌 K리그 2위 팀으로, 말컹 효과를 필두로 확실한 전력을 보이며 아챔에 진출했다. 말컹은 떠났지만, 조던 머치와 카스타이노스 등을 영입하며 말컹의 부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썼다. 곽태휘-박기동 등 국내전력 역시 보강에 힘썼는데, 순위 유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 리그 38경기에서 6승 15무 17패 기록. 경남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강원의 스트라이커 제리치, 미드필더 용병 오스만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오스만이 부상으로 결장하고있다.
부산은 K리그2에서 평균 1.97득점의 화력을 자랑하고 있고, 호물로-디에고-이정협 등 다양한 공격루트에서 찬스를 잡아내고 있기 때문에 승격에 성공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후보. 경남은 시즌 후반 부상자들이 복귀하면서 득점력이 되살아나며 막판 경쟁력은 분명 나쁘지않았다. 다만, 워낙 상대 역습에 취약하다보니 최근 하위그룹에 들어가서도 안정적으로 승리를 챙긴 적이 없었다. 각종 컵대회를 통해 리그간의 격차가 크지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부산에서 열리는 승강전 1차전이기 때문에 부산의 화력이 더욱 빛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 부산아이파크의 승리를 예상한다.
부산아이파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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