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수나는 승격팀으로, 종종 1부리그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전력의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않은 팀이다. 승격 이후 여름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긴 했지만, 1부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에이스 자원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잔류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리그 15경기에서 5승 7무 3패 기록. 주전 골키퍼 루벤 마르티네즈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했고, 시즌 막판 호아킨 카파로스 감독까지 부임하며 반등을 노렸으나 최상위권 복귀에는 실패했다. 올 여름 로페데기 감독이 새롭게 부임. 벤 예데르-파블로 사라비아-루이스 무리엘 등이 팀을 떠났으나 로니 로페스-루카스 오캄포스 등을 영입하며 좀 더 젊은 팀으로 거듭났다. 리그 15경기에서 9승 3무 3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세비야가 승리했다. 오사수나는 홈에서 3승 3무 1패로 강하고, 실점을 허용했을 때의 집중력이 매우 좋은 팀으로 맞불을 잘 놓는 팀이다. 다만, 직전 빌바오전에 1-2로 패하며 홈에서 첫 패배를 허용했다. 세비야는 로페데기 감독 체제에서 다시 한 번 안정감을 되찾았고, 핵심 자원인 오캄포스 역시 돌아왔기 때문에 다시금 공격성공률이 높아졌다. 원정에서 5승 1무 2패로 좋은 공수밸런스로 안정적인 승리를 챙기고 있으며, 오사수나와 같이 홈에서 견고한 경기력을 보이는 팀을 상대로도 끝내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세비야의 승리를 예상한다.
세비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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