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분석] 19:00 삼성생명 vs 신한은행
조회수 : 98 | 등록일 : 2019.12.09 (월)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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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기존 김한별-배혜윤-박하나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윤예빈이 점차 치고 올라오면서 삼성생명만의 빠른 템포의 농구로 우리은행을 꺾고 결승까지 진출. KB스타즈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세대교체 이후 첫 준우승으로 분명 성과를 얻어냈던 시즌이었다. 과거 WKBL을 경험했던 센터 카이저를 용병으로 선발한 삼성생명은 올 시즌도 최고의 국내전력을 기반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리그 9경기에서 3승 6패 기록.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겨우 6승을 거두는데 그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의 리빌딩을 순조롭게 이뤄냈던 정상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기대감을 보으고 있다. 그러나 시즌 시작 전부터 좋지않은 소식들이 날아들고 있다. 우선 용병으로 뽑았던 엘레나 스미스가 부상으로 인해 아웃됐다. 대체 용병으로 과거 WKBL 경험이 있는 비키 바흐를 데려왔는데, 훈련시간과 기량 모두 스미스에 비해 아쉬운 상황. 게다가 곽주영, 윤미지 등 주전 혹은 식스맨을 맡았던 선수들이 대거 은퇴했다. 리그 8경기 4승 4패 기록.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삼성생명이 원정에서 73-66으로 승리. 김한별이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보였고, 배혜윤이 김수연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차이를 만들었다(비키바흐와 카이저는 활약상 거의 같았음). 삼성생명은 용병 카이저의 부상으로 인해 모든 플랜이 꼬이고말았다. 그렇지않아도 부상자들 때문에 풀전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삼성생명이기에, 용병없이 뛰어야 하는 이번 경기는 더욱 절망적일 수밖에 없다. 성장을 기대했던 윤예빈-이주연-양인영 등이 확실하게 치고올라오지 못했고, 김한별 역시 파울트러블로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 기복이 심한 편. 용병이 없었던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각각 30득점, 28득점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기대이상의 분전을 해보였고, 윤예빈 역시 정상적으로 주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 용병의 활약을 막지 못해 결국에는 역전패를 당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고, 6인 로테이션으로 임하고 있는 이번 경기(6일동안 세 번째 경기)에서는 분명 체력문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비키바흐가 득점에서만큼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신한은행은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자유투를 자주 얻어내고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선수들을 교체하며 템포를 유지시키고 있다. 삼성생명의 3점이 폭발하지 않는이상, 후반으로 갈 수록 신한에 유리한 전개로 흘러갈 것. 신한은행의 승리를 예상한다.
 
 
 
 
 
 
 
신한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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