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4위로 다시 한 번 순위가 떨어졌고, 올 여름 콘테 감독을 영입하며 명가재건을 꿈꾸고 있다. 이카르디를 다시 한 번 지켜낸 인터밀란은 로멜루 루카쿠, 바렐라, 산체스, 폴리타노 영입으로 단숨에 두터운 공격진을 구성했다. 고딘까지 영입하며 이번 시즌 달라진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 리그 14경기에서 12승 1무 1패 기록. 알렉시스 산체스가 결장하고 있고, 주전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와 센시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FC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우승에 성공했지만, 챔스 무대에서 또다시 고배를 마시며 아쉬움을 남겼다. 발베르데 체제는 다시 한 번 신임한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에 그리즈만, 프랭키 데용을 영입하며 2~3선 보강에 힘썼다. 리그 14경기 10승 1무 3패 기록. 알바-세메두-피케-뎀벨레 등이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2-1로 승리. 전반 시작과 동시에 마르티네즈가 득점하며 앞서나갔던 인터밀란이었으나, 후반 수아레즈가 연속 득점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던 경기. 인터밀란은 몇 시즌간 계속되었던 득점 부진을 루카쿠, 마르티네즈로 채우면서 가장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고,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로 공수 밸런스가 매우 좋은 편. 바르셀로나는 메시-수아레즈가 복귀한 이후 최근 레가네스-아틀레티코 원정에서 승리하며 한숨 돌릴 수 있었다. 피케-뎀벨레-알바 등 주요 자원들이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조 1위가 확정되는 바르셀로나이기 때문에 그들이 평소 원정에서 보여주는 높은 점유율과 느린 템포로 지루한 양상을 만들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인터밀란이 이를 극복하고 득점까지 연결시킬 만한 힘은 없어보이는 경기.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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