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은 지난 시즌 11승 43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에는 이관희-임동섭-김준일 등이 각각 부상과 군 복무로부터 복귀했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전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김준일을 굳게 믿고있는 삼성은 닉 미네라스, 델로이 제임스 등 포워드 용병들을 영입했는데, 과감한 결단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리그 19경기에서 8승 11패 기록.
원주동부는 다시 한 번 이상범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맞이한다. 그간 마이너한 선수들의 효율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원주동부의 주된 팀 컬러였다면, 올 시즌에는 김종규-김태술-김민구 등 네임벨류 있는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기대감을 밝혔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일라이저 토마스가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치나누 오누아쿠가 급하게 영입되며 꽤나 정신없는 상황이다. 리그 19경기에서 11승 8패 기록.
1, 2라운드 모두 홈팀이 승리하며 1승씩 나눠가졌다. 삼성은 최근 팀 전체의 실점이 늘어나면서 5연패에 빠졌다. 상대 빅맨에 대한 마크가 전혀 되지 않고있는 상황. 원주동부는 오누아쿠가 부친상으로 인해 향후 3경기 정도 결장할 예정이며, 칼렙 그린이 혼자서 40분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린의 득점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상대 빅맨 용병에 대한 수비는 포워드 용병뿐인 삼성에 가장 큰 약점이었기 때문에 오누아쿠의 부재가 삼성에는 기회가 될 것. 원주동부는 김종규와 함께 최근 복귀한 윤호영까지 투입시키며 오누아쿠의 공백을 채우고자 하는데, 여전히 긴 출전시간을 가져가기 어려운 몸 상태이기 때문에 삼성의 돌파 옵션이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서울삼성의 승리를 예상한다.
서울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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