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동부는 다시 한 번 이상범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맞이한다. 그간 마이너한 선수들의 효율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원주동부의 주된 팀 컬러였다면, 올 시즌에는 김종규-김태술-김민구 등 네임벨류 있는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기대감을 밝혔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일라이저 토마스가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치나누 오누아쿠가 급하게 영입되며 꽤나 정신없는 상황이다. 리그 19경기에서 11승 8패 기록.
안양KGC는 지난 시즌 25승 29패로, 오세근의 시즌 아웃과 함께 안양KGC의 시즌도 끝났다. 나머지 자원들이 분전했으나, 오세근의 존재감을 채워내기엔 무리였다. 이번 시즌 국내전력에서 큰 변화가 없었던 안양KGC는 브랜든 브라운, 크리스 맥컬러를 영입하며 포워드진 보강에 힘썼다. 브라운은 오세근과 호흡을 맞추며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기 때문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운동능력이 좋은 맥컬러의 국내무대 적응여부가 안양KGC의 한해 농사를 결정지을 것. 리그 18경기에서 10승 8패 기록.
1,2라운드 모두 원정팀이 승리하며 1승씩 나눠가졌다. 원주동부는 오누아쿠가 부친상으로 인해 향후 3경기 정도 결장할 예정이며, 칼렙 그린이 혼자서 40분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원주동부는 김종규와 함께 최근 복귀한 윤호영까지 투입시키며 오누아쿠의 공백을 채우고자 하는데, 여전히 긴 출전시간을 가져가기 어려운 몸 상태이기 때문에 안양KGC 돌파 옵션이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안양KGC는 오세근의 수술로 인해 1~2라운드 맞대결에서 보여온 인사이드의 우위가 흔들릴 수도 있겠지만, 최근 외곽에서 박지훈이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고 포워드진 역시 문성곤-양희종-기승호 등이 확실한 에이스라 보긴 어렵지만 제 몫은 해내고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도 오누아쿠보다 그린이 더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했는데, 브라운이 그린 상대로 편하게 득점해내며 35점을 올린바 있다. 당시보다 좀 더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고있는 안양KGC가 높은 야투성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 안양KGC의 승리를 예상한다.
안양KG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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