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했다. 3세트를 듀스 끝에 가져오며 분위기를 찾아왔지만 오히려 4세트에 본인들이 자멸하며 분위기를 내주었고 그대로 패배했다. 오히려 펠리페(R) 복귀 이후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실상은 팀의 범실이 늘어나고 있으며 황경민(L)의 부진이 서서히 심화되고 있는 것이 문제. 거기다 노재욱(S)의 고집으로 인한 토스 미스와 좋지 않은 허리 상태가 재발하는 등 여러 가지 작은 문제가 겹치고 있다. 노재욱의 허리 통증으로 인해 지난 경기에서는 하승우(S)를 잠시 사용하기도 했지만 이후 노재욱을 꾸준히 사용했다. 밸런스는 좋지만 파괴력과 경기력은 떨어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클래식 매치를 매우 싱겁게 끝냈다. 지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22득점을 올린 다우디(R)의 활약으로 3:0의 무난한 승리를 기록했다. 1,2세트를 모두 10점과 8점 차이로 쉽게 끝내는 등 전력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다우디는 어느새 리그 최강 용병으로 올라선 상태이며 문성민(R)이 그로 인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문성민을 제외한 5명의 공격 자원들이 모두 50% 이상의 공격성공률을 올리며 현대캐피탈의 전력이 상당히 안정되었음을 증명했다. 이승원(S)의 토스도 안정되고 있으며 황동일(S)은 세터로 교체해 들어오는 것이 아닌 원포인트 블로커나 서버로 들어오고 있다. 자신들의 서브 범실만 늘어나지 않는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무난한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
공격력에서 차이가 확실히 발생할 것이다. 용병 레벨에서도 다우디가 펠리페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선수들의 차이는 크지 않다. 우리카드의 국내 선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지만 현대캐피탈의 미들블로커 라인을 넘을 수는 없다. 최근 우리카드의 전체적인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가 우세하지만 우리카드가 언제든 1,2 세트를 따낼 수 있기에 핸디캡은 피하되 승패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예상한다.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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