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에 패하며 연승이 멈췄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달라진 부분은 그대로 고꾸라지지 않는다는 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멕시코 중립경기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전히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루카 돈치치의 1옵션 역할은 지미 버틀러가 버틴 마이애미 히트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 세스 커리 등 볼 핸들러 및 슈터들의 기복이 아쉽지만 2인분 역할을 해내는 돈치치의 존재감이 워낙 뚜렷하다. 드와이트 포웰, 막시 클레버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인사이드 수비력도 일품.
마이애미는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동부 컨퍼런스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LA 레이커스와의 토요일 맞대결에서 3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지미 버틀러의 마지막 3점이 림을 외면한 탓이 컸다. 버틀러가 득점과 어시스트를 바탕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있고 켄드릭 넌, 던컨 로빈슨, 타일러 히로 등 영건들의 득점력도 좋지만 부상 공백이 아쉽다. 고란 드라기치, 저스티스 윈슬로우의 부상으로 벤치 경쟁력이 큰 폭으로 약해졌다. 백투백 경기가 주는 피로도를 제대로 절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댈러스는 마이애미라는 수비가 좋은 팀을 만나지만 돈치치가 매치업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데다 멕시코->댈러스로 이동하는 비행 거리도 길지 않다. 일정의 유리함 속에 댈러스가 무난하게 1승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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