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4위로,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 하에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밝은 비전을 제시한 팀에 필요한 것은 적절한 투자. 여름 이적시장에 야스퍼 실레센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고, 셀타비고의 스트라이커 막시 고메즈를 영입하며 공격의 일관성을 더하기 위해 애썼다. 리그 초반 주춤한 상황에서 마르셀리노 감독이 경질되었고,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리그 16경기에서 7승 5무 4패 기록.
레알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머물렀고, 시즌 중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임했지만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아틀레티코에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올 여름, 그토록 원했던 에당 아자르를 영입한 마드리드는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멘디까지 영입하며 공수 양면에서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리그 15경기에서 10승 4무 1패 기록.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홈팀이 승리하며 1승씩 나눠가졌다. 발렌시아는 셀라데스 감독 부임 이후 득점력이 좋아졌지만, 무게중심을 앞쪽에 두고있다 보니 공격력이 좋은 팀을 상대로는 무너지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도 홈에서는 4승 4무 0패로 아직까지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다. 레알마드리드는 그렇지않아도 부상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핵심 아자르까지 당분간 결장할 예정으로, 크랙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가 많지않다. 단단한 수비조직력을 기반으로 여전히 많은 승리를 따내고 있지만, 발렌시아가 홈에서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반격을 허용할 것. 발렌시아는 올 시즌 홈에서 무득점에 그친 적이 없다는 점을 잊지말자.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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