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뉴을리언스 펠리컨스의 만남. 두 팀 모두 최악의 분위기에 머물러 있다. 미네소타는 7연패 늪에 빠져 있고 뉴올리언스는 수요일 경기 전까지 12연패였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한시라도 빨리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상황. 걱정거리가 없진 않다. 슈퍼 에이스인 칼 앤써니 타운스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 이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웬만해선 결장하지 않고 나서는 타운스의 성향상. 완전치 않은 컨디션이라 할지라도 경기를 뛸 가능성이 높다. 제프 티그, 앤드류 위긴스 등 타운스를 도울 수 있는 자원들의 컨디션은 다행히 훌륭하다.
뉴올리언스는 가뜩이나 형편없는 전력에 백투백 일정까지 치러야 한다.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 이후 곧바로 미네소타로 이동해야 한다. JJ 레딕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론조 볼이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이틀 연전은 힘겨운 일정일 수밖에 없다. 앨빈 젠트리 감독의 팀 장악력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만한 요소가 많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간판스타인 즈루 할러데이마저 트레이드 루 머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 내용, 라커룸 분위기 모두 엉망인 상황에서 제 아무리 상대가 미네소타라 해도 흐름을 주도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타운스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봤을 때 데릭 페이버스의 출전시간에 제한이 걸려 있는 뉴올리언스 입장에선 미네소타와의 모든 매치업에서 열세를 겪을 수밖에 없다. 미네소타의 완승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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