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LG
창원LG는 지난 시즌 30승 24패로 나쁘지않은 시즌을 보냈지만, 플옵에서 한계를 보이며 광탈하고 말았다. 현주엽 감독 체제를 유지한 창원LG는 프랜차이즈 스타 김종규를 놓쳤으나, 용병을 버논 맥클린 - 캐디 라렌 등 빅맨으로 채웠고 모비스의 베테랑 빅맨 김동량을 영입하며 빅맨진 보강에 힘썼다(KCC의 정희재, DB의 박병우 영입). 그래도 지난 시즌 창원LG를 먹여살렸던 메이스의 빈 자리는 꽤나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맥클린이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이자, 마이크 해리스로 용병을 조기에 교체했다. 리그 22경기에서 8승 14패 기록.
■ 서울SK
서울SK는 지난 시즌 20승 34패로 9위에 머물렀다. 시즌 내내 부상자들이 많았던 서울SK는 올 시즌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헤인즈와 또다시 재계약한 서울SK지만, 1옵션 용병으로는 센터 자밀 워니를 영입하며 골밑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있다. 서울SK는 이에 그치지않고, 센터 김승원과 베테랑 가드 전태풍을 영입하며 반등할 준비를 마쳤다. 리그 22경기에서 16승 6패 기록.
■ 주요 부상자 명단 (GTD : 출전여부 불투명)
- 창원LG : 김동량, 조성민, 박인태
- 서울SK : 김승원
■ 코멘트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서울SK가 승리했다. 템포를 최대한 늦추면서 세트오펜스에서 라렌이 갖는 강점을 최대화시키고있는 창원LG고, 최근 김시래의 3점포가 터지면서 이러한 전략이 잘 통하고있다. 다만, 라렌 옆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묵묵히 잘 해내던 김동량이 발목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 창원LG의 강력한 인사이드 디펜스에는 라렌의 역할이 가장 크지만, 김동량 역시 수비적인 부분에서 역할이 컸기 때문에 분명 타격이 있을 것. 특히, 외곽보다는 인사이드 돌파를 선호하는 서울SK는 워니-헤인즈-최준용-안영준 등 포워드 자원들이 모두 김동량의 부재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서울SK는 이미 두 차례 맞대결을 통해 워니가 라렌의 높이에 크게 동요하지않고 득점을 해왔다는 점을 알고있으며, 나머지 포지션에서 모두 사이즈가 앞서기 때문에 더 많은 리바운드를 기반으로 포세션 우위를 점해왔다. 서울SK의 승리를 예상한다.
서울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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