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모다 센터로 불러들인다. 포틀랜드는 예상대로 직전경기였던 피닉스 선즈를 원정에서 잡아냈다. 카멜로 앤써니가 적재적소에 맹활약했고 승부처를 뒤집는 특유의 클러치 능력도 함께 선보였다. 시즌 초반만 해도 엉망이었던 홈 성적도 많이 좋아진 상황. 114.1점을 내주는 수비력은 암울하지만 상대는 최약체 골든스테이트다. 켄트 베이즈모어, 앤퍼니 사이먼스 등 상대 수비 강도에 따라 활약이 달라지는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상황이 암울하다. 4연패 포함. 시즌 성적이 겨우 5승 23패에 불과하다. 17.9%의 승률은 30개팀 가운데 단연 최악, 엉덩이 부상으로 결장했던 루키 득점 1위, 에릭 파스칼이 이 경기에 들아오긴 한다. 데미안 리도 부상을 딛고 복귀했다. 하지만 디앤젤로 러셀이 부상 복귀 후 부진한 데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최악의 효율성으로 일관하고 있다. 윌리 컬리-스테인, 케본 루니로는 포틀랜드의 주전 센터인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제어하기 힘들다. 포지션 밸런스, 공수 균형 모두 엉망이다.
포틀랜드의 피닉스 전 승리는 시사하는 바가 아주 컸다. 더 이상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만 바라보는 팀이 아니라는 건 재입증했다. 이변,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포틀랜드가 가비지 게임 승리를 따낼 것으로 보인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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