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가네스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다. 페예그리노 감독 체제에서 좀 더 높은 순위로 치고올라가고자 했으나,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득점력이 워낙 부족했기 때문에 또다시 중위권에 머무르고 말았다. 여름 이적시장에는 세비야의 미드필더 로케 메사(임대), 마틴 브레이스웨이트 등을 영입하며 반등을 꿈꾸고있다. 리그 17경기에서 2승 3무 11패 기록. 지난 11월초, 성적부진으로 인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이후 1승 2무 2패).
에스파뇰은 지난 시즌 7위를 기록했고, 밸런스 잡힌 전력을 바탕으로 적잖은 승리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에스파뇰의 선택은 변화였다. 올 여름 데이빗 갈레고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이글레시아스-헤르모소 등 핵심 자원들을 모두 이적시키며 변화를 택했다. 그들의 빈 자리에는 각각 바르가스, 칼레로 등의 영입으로 이를 채우기는 했으나, 같은 효율성을 기대하기는 쉽지않은 상황. 성적부진을 이유로 갈레고 감독 대신 파블로 마친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이후 1승 2무 6패 기록). 리그 17경기에서 2승 4무 11패 기록.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에스파뇰이 승리했다. 레가네스는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아기레 감독 부임 이후 5경기에서 1승 2무 2패(6득점/7실점)으로 이전보다 나은 수비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에스파뇰은 마친 감독 부임 이후에도 득점력이 개선되지 않으며 적잖은 패배를 허용하고 있다. 뚜렷한 득점원이 없는 상황에서 실점까지 많다보니 매 경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근 7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레가네스는 원체 홈에서 강점을 가진 팀이고, 최근 유서프 엔-네시리와 오스카 로드리게스 등이 치고 나오고있는 상황. 수비조직력이 어느정도 회복되었기 때문에, 올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가져가기에 에스파뇰은 최고의 상대가 될 것. 레가네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레가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