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분석] 15:00 고양오리온스 vs 전주KCC
조회수 : 107 | 등록일 : 2019.12.22 (일)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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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오리온스는 지난 시즌 이승현의 제대와 함께 나름의 탄력을 받았지만, 가드진의 전력열세로 인해 치고나가는데 실패했다. 추일승 감독은 장재석이 제대한 올 시즌에는 과감히 센터 용병을 배제했고, 지난 시즌 KT에서 맹활약했던 마커스 랜드리와 함께 이번 용병 로스터 최단신 조던 하워드를 영입하며 가드진의 약점을 채우고자 한다. 이현민, 박상오 등을 영입하며 국내전력도 어느정도 보강했다. 리그 초반부터 큰 부상을 당한 랜드리 대신 올루 아숄루 영입. 최근에는 사보비치로 다시 한 번 교체했다. 리그 22경기에서 7승 15패 기록.

 

전주KCC는 지난시즌 추승균 감독의 사퇴 이후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고, 이정현-송교창 등이 팀을 잘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에는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 신장 제한이 폐지된 올 시즌, 전주KCC는 리온 윌리엄스와 조이 도시 등 용병을 빅맨으로만 채웠다. NBA 출신인 도시는 리그 수준을 뛰어넘는 피지컬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팀에 새롭게 자리잡은 최현민-한정원-박성진-정창영 등이 전창진 감독 아래에서 얼마나 잘 자리잡느냐도 중요할 것. 지난 11월 11일, 2:4 트레이드를 통해 라건아-이대성을 받아오고 윌리엄스-박지훈-김국찬-김세창을 내줬다. 조이 도시 역시 찰스 로드로 교체. 리그 23경기에서 13승 10패 기록.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다(라건아 합류 이후 매치업에서 고양오리온스가 87-73으로 승리). 고양오리온스는 사보비치-이승현-하워드 정도를 제외하면 자기 포지션에 득점이 가능한 선수가 거의 없는 상황. 한호빈이 합류했으나 영향력이 적으며, 하워드-김강선-박상오 등의 기복심한 외곽 야투에 의존하고있다. 전주KCC는 이대성이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하고, 그 자리를 유현준이 채우고있다. 유현준의 득점력이 워낙 떨어지는데다, 이정현 역시 40분 내내 에이스 역할을 맡을만큼의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슛을 쏠 수 있는 자원이 많지않다. 라건아는 자신보다 사이즈가 큰 용병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있으며, 전주KCC는 빅맨 용병밖에 없기 때문에 오리온에서 하워드-이승현-장재석라인을 가동시켜볼 수 있다. 5연패에 빠진 고양오리온스가 수비가 좋지않아 분명 고전하고있지만, 전주KCC 역시 이대성이 빠진 상황에서 슛 쏠 선수가 많지않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변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고양오리온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고양오리온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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