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서부 컨퍼런스 8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토요일 열린 올랜도 매직을 맞아 승리를 따내면서 상승세를 탔다. 경기 초반, 카멜로 앤써니가 무릎 통증으로 빠졌지만 CJ 맥컬럼, 데미안 릴라드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맹활약 덕분에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할 수 있었다. 백투백 2번째 경기이지만 홈 연전인 만큼 체력소모도 크지 않다.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수비 부담도 덜하다. 칼 앤써니 타운스가 나오지 않기 때문. 스칼라바시에르, 나시어 리틀 마리오 헤조냐 등 빅맨 자원들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문제가 됐던 홈 성적도 많이 좋아졌다.
미네소타는 도저히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9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시즌 초반의 상승세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부상 공백이 너무크다. 타운스가 빠져 있는 데다 수비력도 완전히 무너져 있다. 토요일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원정 맞대결에서도 이 두 가지 한계를 절감 하면서 100-109로 완패했다. 골기 쟁으로는 타운스의 빈자리를 메우긴 역부족, 앤드류 위긴스가 1옵션 역할을 해내고 있고 제프 티그, 자 렛 컬버 등이 맹활약하고 있지만 자신감이 완전히 떨어진 상황에서 상승세를 탄 포틀랜드를 상대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긴 쉽지 않다.
흐름 예상
포틀랜드가 리드를 잡아갈 수 있는 경기다. 미네소타의 경우, 타운스의 빈자리를 여러 선수들이 살리고 있지만 수비력이 너무 아쉽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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