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마는 지난 시즌 승격팀으로, 승격팀치곤 꽤나 공격적인 영입을 통해 시즌 초중반까지 리그 중상위권에서 경쟁했다. 다만, 후반부로 갈 수록 힘이 빠지며 시즌 막판에는 중하위권까지 처지고 말았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다소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낸 파르마. 그래도 지난 시즌 잘 활용한 잉글리스를 완전영입하고, 윙어 얀 카라모를 임대하는 등 여전히 잔류가능성이 높은 팀 중 하나다. 리그 16경기에서 7승 3무 6패 기록.
브레시아는 승격팀으로, 지난 시즌 세리에B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승격팀치고는 나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이번 여름 1부리그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을 어느정도 영입하는데 성공. 이번 승격팀 중 가장 잔류가능성이 높아보이는 팀이다. 부진으로 인해 지난 11월 6일, 파비오 그로소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지만 한 달 만에 경질되고 에우제니오 코리니 감독이 부임. 리그 15경기에서 4승 1무 10패 기록.
파르마가 폭발력이 좋은 팀은 아니지만, 최근 까다로운 인터밀란-피오렌티나 원정에서도 무승부를 만들어내는 등 지난 시즌의 기량을 점차 회복하는 단계다. 브레시아는 평균 1.7실점으로 15경기에서 10패를 허용했고, 알프레도 돈나룸마의 득점력이 매서운 팀이지만 그 이상의 실점으로 인해 무너지는 비중이 높은 팀이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취약한 면이 있기 때문에 잘 싸우고도 패하는 경기들이 많다. 물론, 브레시아도 코리니 감독이 부임한 직후 치른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수비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다만, 브레시아가 최근 상대했던 팀들보다 파르마의 상승세가 좀 더 좋은 편이고 날카로운 카운터어택을 가진 팀이기 때문에 브레시아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쉽지않을 것. 파르마의 승리를 예상한다.
파르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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