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3위로, 화끈한 공격력을 통해 마침내 챔스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케이시와 크리스탄테 등 미드필더 자원들을 이적시키긴 했지만, 전력의 변화는 크지않았던 여름이적시장. 지난 시즌 평균 2.03득점을 올렸던 아탈란타의 화끈한 공격력이 유럽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리그 16경기에서 8승 4무 4패 기록.
AC밀란은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고, 명가재건을 위해 다시 한 번 화끈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삼프도리아에서 세 시즌간 머물렀던 마르코 지암파올로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고, 하파엘 레앙, 프랑크 키셍, 테오 에르난데스 등 재능있는 유망주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평균 연령대를 낮췄다. 시즌 초반 성적부진으로 인해 지암파올로 감독이 경질됐고,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리그 16경기에서 6승 3무 7패 기록.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밀란이 1승 1무로 앞섰고, 아탈란타 홈에서는 밀란이 3-1로 승리. 아탈란타 역시 시즌 초반 많은 실점으로 인해 고전했지만, 최근 무리엘의 발끝이 뜨겁고 알레산드로 고메즈 역시 무리엘을 살려주는 패싱으로 다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AC밀란은 피올리 감독 부임 이후부터 득점력이 조금씩 살아나고있는 과정으로, 비록 평균 2득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평범한 경기력이긴 하지만 최근 파르마-볼로냐 등을 잡아내며 연승에 성공했다. 아탈란타는 홈에서도 평균 2.6득점/2.0실점으로 뜨거운 화력전 양상이 자주 나오는데, 자파타-일리시치 등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있는 선수들이 결장하고 있다는 점이 뼈아프다. 밀란과 같은 강팀을 상대할 때는 점수 차를 쭉쭉 벌리지 못한다면 끝내 따라잡히며 역전 허용도 충분히 가능한 경기. 리드를 지키는 힘이 부족한 아탈란타이기에, 밀란이 한 골 실점으로만 막아낸다면 역전승 가능성이 좀 더 높아보인다. 밀란의 승리를 예상한다.
밀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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