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LA 클리퍼스를 홈으로 초대한다.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OKC다. 3연승 포함, 10경기 7승 3패로 승률을 어느 덧 5할까지 맞췄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스티븐 아담스, 너렌스 노엘이 지키는 골밑 수비력이 일품.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데니슈 슈로더 등 젊은 선수들이 보여주는 허슬과 활동량도 일품이다. 다만, 클리퍼스와의 매치업 상대성은 영 좋지 못하다. 다닐로 갈리날리, 크리스 폴이 상대해야 하는 선수들은 올-NBA 수비팀에 빛나는 자원들, 세트 플레이에 비해 떨어지는 퀵 메이킹 능력도 아쉽다.
LA 클리퍼스는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일요일에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쿼터에 사실상 승부를 끝내면서 가볍게 1승을 추가했다. 피곤한 일정이지만 주전들의 체력을 세이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경기였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루 윌리엄스 트리오가 맹 활약하면서 손쉽게 1승을 추가했는데 야투 7개를 100%의 확률로 넣은 이비차 주바치, 벤치 에이스인 본트레즐 해럴은 OKC의 빅맨들을 괴롭히는 데에 전혀 무리가 없다. 원정 성적도 많이 끌어을렸다. 최근 6번의 원정 맞대결에서 5승을 따냈다. 원정 울렁증은 완전히 사라진 상황.
OKC가 홈 이점, 일정의 유리함을 안고 있지만 클리퍼스의 빼어난 수비력을 이겨내긴 쉽지 않다. 그리고 아직은 레너드의 결장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홈팀의 패배가 유력한 경기.
LA클리퍼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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