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팰리스는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이 3경기에서 단 1경기도 멀티 실점을 내주진 않았으나, 이 3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가 크게 무너지진 않고 있으나 공격에서 답답함을 많이 보이는 상황이다. ‘에이스’ 자하(LW, 18경기 3골 2도움)가 여전히 날랜 움직임을 보여주곤 있으나 득점력은 확실히 지난 시즌에 비해 떨어진 모습. ‘최다 득점자’ 아이유(FW, 17경기 4골) 역시 최근 리그 8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방의 벤테케(FW, 15경기 0골)는 여전히 수비수들과 싸워주는 것 외엔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다.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그리 나쁜 팀이 아님에도 전방에서 결정 짓지 못하면서 답답함을 이어가는 중.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 가능성이 그리 높은 팀은 아니다. 이 팀은 또한 최근 홈 성적이 그리 좋지 않다. 직전 5번의 홈 경기에서 1승 1무 3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홈 승률이 26%에 불과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홈 승률은 33%에 머무는 중. 홈이라고 해서 그리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팀이다.
웨스트햄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이 5경기 중 승리한 2경기는 무실점으로 마쳤고, 단 1경기만 멀티 득점을 기록했다. 수비나 공격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다. 다만 이 경기에서 다행스러운 부분은 그간 부상으로 팀을 떠나 있던 파비앙스키(GK)의 복귀가 유력하다는 점이다. 수비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가 출장했던 리그 7R까지 단 1패만을 내줬을 정도로 높은 안정감을 유지했기에, 그의 복귀는 상당히 큰 힘이 될 것이다. 다만 공격진에서 알레(FW, 16경기 5골 1도움)가 기복을 심하게 탄다는 점, 안토니오(FW, 7경기 1골)가 여전히 부진한 폼을 보인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포르날스(LW, 16경기 3도움)가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득점 가능성은 그리 높아보이진 않는다. 이 팀은 그나마 홈보다 원정에서 더 승률이 높긴 하지만, 최근 리그 원정 5경기에서 단 2골만 기록할 정도로 아쉬운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원정 경기에서도 성과가 그리 좋지는 않기에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두 팀의 무승부, 언더(2.5점 기준) 양상의 결과를 예상한다. 두 팀 모두 공격쪽에서 성과가 그리 좋지 않고, 수비적으로는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서로 상대팀을 공략하는데 더더욱 어려움을 느낄 것. 답답한 흐름이 지속되는 경기가 될 것이다. 지루한 양상 끝에 승점을 나눠 가질 것이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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