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홈 팀 디트로이트 프시톤즈는 직전 경기인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5연패의 늪에 빠지며 동부 컨퍼런스 11위로 내려앉은 디트로이트는 플레이오프 막차인 8위 올랜도와 게임차가 2.5 경기이기에 아직까진 플레이오프 티켓 경쟁에서 멀어졌다고 볼 수 없지만 부상으로 인해 운동 능력은 물런이거니와 슈팅 능력까지 떨어진 블레이크 그리핀이 골밑 파트너인 안드레 드러먼드를 도와 인사이드를 제대로 장악하질 못하는 약점이 계속해서 노출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데릭 로즈,마키프 모리스 등 벤치 베테랑 자원들이 나른 분전하며 분위기를 바꾸고자 애를 쓰고 있지만 그리핀 외에도 쏜 메이커,팀 프레이저,토니 스넬 등 나머지 주전들도 마찬가지로 부진으로 일관하고 있기에 아무리 수비가 구멍인 워싱턴이라 하더라도 쉽지 않은건 자명한 사실이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워싱턴 위저즈는 직전 경기인 뉴욕 닉스 원정에서 6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3연패 탈출을 알리는 승리를 가져온 위저즈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루이 하치무라,데이비스 베르탄스 두 젊은 포워드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팀 내 1옵션인 브래들리 빌이 30득점,벤치에서 출발한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가 26득점 가레이 페이튼 2세가 11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나란히 기록하여 최대한 무게를 두는 극단적인 스몰 라인업으로 경기를 임한 효과가 2쿼터부터 서서히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안제이스 파세크닉스 이얀 마힌미 두 센터가 번갈아가며 뉴욕 프런트코트의 페인트 존 공략을 최대한 억제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도 하치무라,베르탄스 두 선수의 결장이 확정되었지만,뉴욕전과 같은 선수 로테이션과 전술 패턴을 잘 가져간다면 홈 코트에 대한 이점외엔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디트로이 상대로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안방에 대한 이점과 인사이드 전력만 놓고보면 디트로이트가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필라델피아전에서 뽑아낸 득점에 비해 너무나 헐거운 수비가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고 반면 워싱턴은 뉴욕전에서 선보인 스몰 라인업을 바탕으로 가져간 경기 운영이 성공을 거두었고,이 부분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이끌것으로 보이기에 워싱턴의 승리를 예측해본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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