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팀 샬럿 호네츠는 직전 경기인 보스턴 셀틱스 원정에서 26점 차 참패를 떠안았다. 3연패 포함 최근 5경기1승 4패의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호네츠는 1쿼터 까지만 해도 경기 주도권을 거머쥐어 보스턴의수비 라인을 붕괴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2쿼터 들어서 제이슨 테이텀, 다니엘 타이스, 그랜트 윌리엄스로 구성된 보스턴 포워드 라인업의 보드 장악력에 마일스 브릿지스, 비스맥 비욤보, 마빈 윌리엄스 등 토종 빅맨들이 전혀 힘을 쓰질 못했고, 테리 로지어, 데본테 그라햄 두 백코트 듀오는 이들과의 미스 매치에 대한 부담과 보스턴이 자랑하는 백코트 듀오 켐바 워커 - 제이렌 브라운과 1:1에서도 열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최근에 상대한 유타,보스턴에 비해 팀 조직력이 약간 떨어지는 오클라호마를 홈으로 불러 들이는 일정이기에 해볼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결국 코트 밸런스에 대한 재정비가 얼마나 이뤄지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원정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전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 경기에서 13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연승 행진이 마감된 가운데, 휴식일 없이 오클라호마에서 샬럿으로 이동해 백투백 2번째 일정을 갖는 오클라호마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다닐로 갈리날리를 대신해 선발로 나선 다리우스 바즐리가 공격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게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고, 스티브 아담스-크리스 폴-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데니스 슈뢰더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공-수에서 분전하고 있지만, 꾸준함과는 살짝 거리가 멀다는 점, 올 시즌 시즌 15승 중 11승을 홈에서 거두며 반대로 원정에선 단 4승에 그치고 있다는게 오클라호마의 최대 약점으로 잡혀 있기에 쉽지 않겠지만 전날 상대한 멤피스에 비해 코트 밸런스나 야투 적중률이 들쭉날쭉한 샬럿을 상대하기에 그리 절망스런 상황은 아니다.
샬럿의 백코트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경기에서 야투 성공률이 45%를 상회한다. 그리고 샬럿의 모든 공격은 로지어, 그래험이 디자인하고 있다. 일정의 유리함이 홈팀의 승리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샬럿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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