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직전 경기인 휴스턴 로키츠와 홈 경기에서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연패 이후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알렉 버크스를 대신해 선발로 꾸준히 기용되고 있는 슈팅가드 데이몬 리가 3점 적중률 100%, 22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해 스트레치 빅맨(외곽에서 슛을 쏠 수 있는 포워드 혹은 센터를 지칭하는 용어)이란 유형의 포지션을 연상케 만들정도로 내 - 외곽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해 상대 백코트와 매치업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윌리 컬리-스테인 글렌 로빈슨 3세,드레이먼드 그린 이 세 선수가 버티고 있는 프런트코트도 3연승 기간동안 상당히 안정적으로 돌아오는 등 지난 4~5시즌 동안 리그를 평정했던 그 모습으로 회귀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물론 휴스턴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피닉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과면 이 기세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부호가 많이 붙지만, 쉽게 무너지는 일은 없을것이다.
원정팀 피닉스 선즈는 직전 경기인 덴버 너기츠와 홈 경기에서 2점 차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이 경기 패배로 7연패와 함께 서부 컨퍼런스 11위로 밀려난 선즈는 금지약물 적발 이슈로 인해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25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던 주전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이 복귀한 지 얼마 안되서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악재를 애런 베인스, 다리오 사리치, 켈리 무브레 주니어, 프랭크 카민스키, 마일스 브릿지스 등 언더 사이즈 빅맨들의 기동력과 외곽포를 바탕으로 극복하고자 했으나, 머레이 밀샙- 요키치로 구성된 덴버의 주전 3인방의 막강한 공격을 수비에서 제어하지 못해 다소 비효율적인 농구를 구사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시즌 초반 서부 컨퍼런스 5위 안으로 들어와 돌풍을 일으켰지만, 지난 몇 시즌 동안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는 그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는 선즈로선 데빈 부커-리키 루비오를 중심으로 적절한 공격 템포 조절 및 넓은 시야를 활용한 공간 창출 능력 이 2가지를 완성 시킬수 있는 디안드레 에이튼이 이번 경기에서도 결장이 확정된 상태라 이번 일정도 쉽지 않아 보인다.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 탈출엔 실패하였지만,만만찮은 상대인 휴스턴마저 무너뜨리며 3연승을 질주중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서는 주전,벤치를 막론하고 전반적으로 팀 조직력이 좋지고 있다는게 가장 눈에 띈다. 반면 피닉스는 공격력에 너무 낳은 포커스를 두다보니 수비에서 그만큼 혹은 그 이상의 실점을 내주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너무 쉽게 놓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따라서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드러난 데이터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이 경기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측해본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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