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직전경기(12/21) 원정에서 현대캐피탈 상대로 0-3(23:25, 19:25, 13: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8) 홈에서 한국전력 상대로 1-3(22:25, 19:25, 25:21, 23:25) 패배를 기록했다. 3연승이 중단 되는 패전이 나온 이후 2연패 흐름이며 시즌 4승14패 성적. 현대캐피탈 상대로는 김학민(11점, 75%)이 분전했지만 186cm의 단신 윙스파이커 김정호(8점, 36.84%)의 공격이 현대캐피탈 블로킹 벽에 봉쇄당했던 경기. 부상에서 한달여 만에 돌아온 이후 2번째 경기를 소화한 브람(6점, 27.78%)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3세트에는 한국민과 교체 되어야 했고 점수를 획득한 이후 곧바로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가져올수 없었던 상황. 또한, 황택의 세터와 정민수 리베로가 대표팀에 차출 된 공백도 크게 느껴진다.
대한항공은 직전경기(12/22) 홈에서 한국전력 상대로 3-2(27:29, 25:22, 25:16, 24:26, 21:19)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9) 원정에서 우리카드 상대로 2-3(25:22, 21:25, 30:28, 25:27, 12:15)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2승1패 흐름 속에 시즌 13승5패 성적. 한국전력 상대로는 많았던 범실(37개)과 1세트 슬로우 스타터의 모습이 나타나면서 시종일관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비예나(36점, 56.14%), 정지석(22점, 55.56%), 곽승석(13점, 52.38%)이 모두 자신의 몫을 해냈고 서브(6-3)와 블로킹(14-9)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한 경기. 부상 복귀후 2번째 경기를 소화한 한선수 세터가 선발로 풀타임을 뛰면서 공격 옵션이 많은 대한항공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수 있었던 상황. 다만, 세터 한선수, 레프트 정지석, 곽승석, 센터 김규민이 국가대표팀 차출로 빠지게 된다는 것은 전력에 있어서 큰 차질을 가져오게 할것이다.
황택의 세터의 빈자리를 메울수 없는 KB손해보험이며 정민수 리베로의 공백 역시 리시브 라인에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시킬 것이다. 대한항공 역시 대표팀 차출 공백이 크지만 한선수 세터를 대신할수 있는 유광우 세터가 있고 손현종, 임동혁, 김성민이 정지석, 곽승석의 빈자리를 채우긴 힘들겠지만 같은 포지션에 있는 KB손해보험 토종선수들과 매치업에서 밀린다고 볼수 없다. 또한, 김규민의 빈자리는 진성태가 채울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대한항공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대한항공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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