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는 지난시즌 추승균 감독의 사퇴 이후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고, 이정현-송교창 등이 팀을 잘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에는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 신장 제한이 폐지된 올 시즌, 전주KCC는 리온 윌리엄스와 조이 도시 등 용병을 빅맨으로만 채웠다. NBA 출신인 도시는 리그 수준을 뛰어넘는 피지컬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팀에 새롭게 자리잡은 최현민-한정원-박성진-정창영 등이 전창진 감독 아래에서 얼마나 잘 자리잡느냐도 중요할 것. 지난 11월 11일, 2:4 트레이드를 통해 라건아-이대성을 받아오고 윌리엄스-박지훈-김국찬-김세창을 내줬다. 조이 도시 역시 찰스 로드로 교체. 리그 27경기에서 17승 10패 기록.
울산모비스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라건아와 이대성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국내에서 가장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이종현의 복귀시점은 여전히 미지수지만, 함지훈-양동근이 여전히 잘 버티고 있고 배수용-김상규 등 유틸리티 포워드들도 합류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NCAA와 그리스리그에서 활약했던 포워드 자코리 윌리엄스를 영입했다(최근 에메카 오카포로 교체). 11월 초, 트레이드를 통해 라건아-이대성을 내주며 윌리엄스-김국찬-박지훈-김세창을 받아왔다. 리그 27경기에서 11승 16패 기록.
중립지역인 군산에서 열리는 경기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원정팀이 승리하며 전주KCC가 2승 1패로 앞섰다. 트레이드 이후 2경기에서는 전주KCC가 모두 승리. 가장 최근 12월 15일 일정에서는 전주KCC가 71-69로 간신히 승리했다. 이미 오카포가 주전 빅맨으로 나서며 최근 경기력과 가장 비슷할 때인데, 울산모비스는 김국찬이 14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해냈지만 라건아-이정현-송교창에 도합 54점을 헌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해당 매치업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역시 라건아와 오카포의 맞대결인데, 라건아가 제공권과 득점력 모두 앞서는 모습을 보이며 판정승을 거둔바 있다. 모비스는 최근 김국찬-서명진-양동근 등이 돌아가면서 양궁농구에 큰 힘이 되고있는데, 최근 6연승에 성공한 전주KCC는 이 기간 평균 70.1실점으로 수비로테이션이 굉장히 원활하게 잘 이뤄지고 있다. 로드 역시 수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내고있는 상황이기에, 이정현-유현준-정창영이 주전 가드로 자리잡은 이후 안정적인 공격전개가 이뤄지고 있는 전주KCC가 훨씬 높은 야투성공률로 모비스와 충분히 점수 차를 벌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전주KCC의 승리를 예상한다.
전주KC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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