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박싱데이 첫 경기부터 가장 큰 손해를 본 팀이 되었다. 지난 울버햄튼 원정에서 맨시티는 에데르송(GK)의 퇴장으로 경기를 불리하게 시작했으면서도 2골을 먼저 집어넣었지만 체력적인 문제와 선수 개개인의 판단 미스 등으로 후반에만 3골을 내어주고 패배했다. 부상 복귀한 아게로(ST)는 오랜만의 선발 경기에서 10분만에 골키퍼 투입을 위해 아웃되었고 스털링(AML)은 2골을 기록했지만 2번의 PK 실축 등으로 찜찜한 경기를 치렀다. 멘디(DL)의 판단 미스와 오타멘디(DC) 기용의 실패 등 여러 가지 악조건이 겹쳐지면서 맨시티는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었음에도 패배했다. 데 브라이너(AMC)의 페이스가 최고조에 올라 있지만 현재 맨시티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수비진이다. 10명으로 90분 가까이 소화하며 체력적으로도 세이브를 하지 못했다는 것도 이번 경기에 주어지는 부담 중 하나.
셰필드는 리그 7위로 매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지난 경기 무승부로 흐름이 끊어진 상태. 3연승 이후 리그 하위권인 왓포드를 홈에서 상대했음에도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결과임이 분명하다. 박싱데이의 체력 문제 때문인지 리그 최다 골인 무세(ST)를 벤치에 앉혔지만 다른 라인업은 베스트로 들고 나왔다. 상대에게 리드를 점하지 못하면서 발독(DR)과 플렉(MC) 등의 핵심 자원에게 휴식을 주지 못한 것도 셰필드에게는 손해가 될 것이다. 맨시티가 지난 경기에서 패배했다고는 하나 셰필드도 경기력이 떨어졌고 기본적으로 양 팀의 전력 차이가 크기 때문에 셰필드는 패배하지 않는 경기를 해야 할 것이다.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한다. 지난 경기에서 맨시티가 패배했다고는 하나 퇴장으로 인한 여파였을 뿐 공격 전개는 좋았다. 아게로가 완벽히 돌아올 경기에서는 더 많은 득점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반대로 셰필드는 왓포드와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원정에서 아직 패배가 없지만 이번 경기로 원정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될 것이다.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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