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썸은 신생팀으로, 연고지를 부산으로 하고있지만 지난 시즌 OK저축은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팀이라고 볼 수 있다. WKBL 레전드 유영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BNK썸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단타스와 진안으로 강력한 포스트를 구축했다. 휴식기 도중 김소담을 보내고 포워드 김진영을 받아왔다. 리그 16경기에서 6승 10패 기록.
삼성생명은 기존 김한별-배혜윤-박하나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윤예빈이 점차 치고 올라오면서 삼성생명만의 빠른 템포의 농구로 우리은행을 꺾고 결승까지 진출. KB스타즈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세대교체 이후 첫 준우승으로 분명 성과를 얻어냈던 시즌이었다. 과거 WKBL을 경험했던 센터 카이저를 용병으로 선발한 삼성생명은 올 시즌도 최고의 국내전력을 기반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12월 17일, 부상당한 카이저 대신 비키바흐(193cm)를 영입했다. 리그 16경기에서 5승 11패 기록.
1~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BNK썸이 2승 1패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용병없이 치른 5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비키바흐로 교체한 이후에도 1승 3패에 머물러있다. 국내전력의 힘은 충분히 강하지만, 배혜윤이 빅맨 용병과의 시너지가 나오지않아 답답한 경기력이 나오고있다. BNK썸은 타이트한 수비로테이션으로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고, 단타스가 메인 득점원으로 활약할 뿐만 아니라 김진영-구슬-노현지 등이 각자의 역할을 잘 해내면서 우리은행까지 잡아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챙겼을 정도로 상승세인 BNK썸. 가장 최근인 12월 25일 맞대결에서도 삼성생명이 국내전력만 뛰는 2쿼터에서 22-13으로 앞섰음에도, 안혜지-단타스로 이어지는 엔트리 패스에 1, 3, 4쿼터 내내 털리면서 결국 역전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정통 포인트가드가 없어 엔트리패스에 애먹고 있는 삼성생명은 외곽이 터지지않았을 때 무기력한 쿼터가 잦은 편이며, BNK썸의 꾸준한 득점이 결국에는 리드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BNK썸의 승리를 예상한다.
BNK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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