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가 토론토 랩터스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브루클린은 16승 17패를 기록하고 있다. 서부 원정 연전은 상처로 가득했다. 3경기를 모조리 패하면서 4연패 늪에 빠졌다. 에이스인 스펜서 딘위디가 선전하고 있지만 홀로 짊어진 부담이 너무 크다. 전체적으로 야투 난조도 심각한 상황. 물론, 캐리스 르버트가 이 경기를 통해 돌아오긴 하지만 결장 기간이 워낙 길었던 만큼 출전시간에 제한이 걸릴 수밖에 없다. 로테이션도 1~2경기는 아무래도 혼선을 겪을 전망. 디안드레 조던을 주전으로 올린 지난 댈러스 전에선 무려 123실점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최근 2경기 평균 실점이 122.5점.
토론토 역시 최근 7경기에서 2승 5패에 머물러 있다. 마크 가솔, 파스칼 시아캄, 노먼 포웰이 빠진 빈자리를 서서히 절감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최근 패한 경기 상대를 보면 납득이 가고도 남는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보스턴 셀틱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마이애미 히트로 모두 질 만한 팀들이었다. 닉 널스 감독의 다양한 수비 전술과 더불어 대인 수비력은 여전히 리그 최강. 공격력이 딱히 터지지 않는 날에도 승리를 따내는 원동력이다. 백코트도 우세하다. 프레드 밴 블릿, 카일 라우리로 이어지는 투 가드 시스템의 활약과 더불어 OG 아누노비, 론데 홀리스-제퍼슨 등 롤 플레이어들의 역할도 훌륭하다.
흐름 예상
르버트가 돌아오긴 하지만 보통 장기간 결장한 선수들의 복귀전은 오히려 로테이션에 혼란을 주는 경우가 잦다. 그리고 상대는 최고의 수비력을 지니고 있는 토론토. 토론토의 최근 5패에 위축될 필요가 없다. 브루클린의 패배를 추천한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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