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경기. 이번 상대는 서부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강호, 휴스턴 로케츠다. 트레이 영, 존 콜린스의 활약 속에 그래도 지난 4경기에서 2승을 따내면서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다. 허리를 다친 콜린스의 상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직전경기를 통해 코트를 밟았다. 동부 지구 올스타 득표 1위에 빛나는 영의 활약상은 두 말하면 잔소리. 하지만 둘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케빈 허더, 디안드레 헌터, 캠 레디쉬 등 저연차 선수들의 경기력은 기복 그 자체. 자바리 파커도 부상으로 2주 간 출전할 수 없다. 휴스턴처럼 공격력이 빼어난 팀을 상대로 수비에서 제 몫을 해낼 선수가 크게 부족하다. 최근 5차례 맞대결 성적도 5전 전패다.
휴스턴은 1월 4일 토요일 이후 무려 4일을 쉬었다. 최근 들어 흔들림없는 전력을 과시하고 있고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도 없다. 잔부상을 앓았던 제임스 하든, 클린트 카펠라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모리볼의 특성답게 3점 라인, 페인트 존을 장악하면서 자신들이 지닌 매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원정에서조차 평균 119.3점을 넣는 득점력은 리그 최강. 덕분에 원정 성적도 11승 7패로 아주 훌륭하다. 공격만 잘하는 게 아니다. 수비력도 훌륭하다. 카펠라의 페인트 존 수비력, PJ 터커와 오스틴 리버스, 아이재아 하텐스타인 등 디펜스에 능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확실한 에너지 레벨, PJ 터커, 에릭 고든 등 롤 플레이어들의 무게감까지 어느 하나 애틀랜타에 밀리지 않는다.
흐름 예상
휴스턴은 올 시즌 들어 페이스를 몰라보게 끌어올렸다. 최악의 수비력에 머물러 있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 다만, 영-콜린스로 이어지는 애틀랜타의 원투 펀치는 분명히 위력적이다. 애틀랜타의 8점 차 이내 패배가 유력시되는 경기.
샌안토니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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