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지난해 2월부터 요코우치 아키노부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했고, 마카우-동티모르-미얀마 등을 대파했다. 이후에도 툴롱 토너먼트에서 강대국과 매치업을 펼치며 많은 경험을 쌓았고, 칠레-멕시코 등을 꺾으며 나름의 경쟁력을 보이기도 했다. 툴롱 토너먼트를 소화한 로스터 대부분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사우디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2승 1무로 본선에 진출했고, 몰디브-레바논을 꺾었고 아랍에미레이트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중동 어지간한 국가들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 국가지만, 확실하게 찍어누를 수 있는 날카로운 공격력은 사라진지 오래다. 태국 도착 이후 태국과의 친선매치에서는 1-0으로 승리한바 있다.
중립지역인 태국에서 열리는 경기다. 지난 2018년도 맞대결에서는 일본이 2-1로 승리한바 있다. 앞서 말했듯이, 사우디는 어지간한 중동국가들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고는 있지만 승리까지 연결시키는 힘이 부족하다. 이미 두 달 전 한국과의 친선매치에서 0-2로 완패한바 있다. 반면, 일본은 강팀들 상대로도 얼마든지 멀티득점을 해낼 수 있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의 폼도 좋았다. 일본의 조직력과 공간패스가 사우디를 맛있게 요리할 수 있을 것. 일본의 승리를 예상한다.
일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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