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비고는 지난 시즌 12위를 기록했고, 시즌 초반의 부진으로 인해 심각한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후반기 상승세로 중위권에 안착했다. 올 여름에는 안토니오 모하메드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는데, 유럽 무대에서 단 한 번도 감독 경력이 없었기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지는 의문.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고 벨트렌-아라우조-요커슬러 등 많은 선수들이 새롭게 팀에 합류했지만 즉각적인 전력상승으로 느껴지는 영입은 없었다. 오히려, 사우스햄튼에서 자리잡는데 실패한 뒤 임대로 데려온 부팔의 부활여부는 변수가 될 수 있다. 15라운드 현재 5승 5무 5패로 평범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드필더 로보츠카는 복귀할 예정이다.
레가네스는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잔류했다. 강등권 그룹과는 승점 차이가 있긴했는데, 비길 수 있는 경기들에서 너무 많이 패했다.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에서 시즌 도중 경질되었던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 감독이 올 여름에 새롭게 부임했다. 페예그리노 감독과 함께했던 사우스햄튼의 스트라이커 귀도 카릴로를 임대해왔고, 유서프 엔네시시, 바르셀로나 B팀의 레프트윙 아르네이즈 영입 등 나름 쏠쏠한 영입들이 눈에 띈다. 두 시즌 연속으로 로스터뎁스에 비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는데,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15라운드 현재 4승 5무 6패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앨런 니욤과 루벤 페레즈 등 주전 선수들이 징계로 결장한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고, 홈에서는 셀타비고가 1-0으로 승리했다. 셀타비고는 아스파스-고메즈를 활용한 득점력이 일품인 팀인데, 레가네스는 비록 최근 5경기에서 패배가 없었을 정도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지만 원정에서는 1승 2무 5패, 7득점/13실점으로 약했다. 원정에서 특히 득실 밸런스가 좋지않은 팀이기 때문에 셀타비고의 화력에 맞불을 제대로 놓지 못하고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셀타비고의 승리를 예상한다.
셀타비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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