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2:30 풀럼 vs 웨스트햄
조회수 : 183 | 등록일 : 2018.12.15 (토)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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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은 올 시즌 승격팀으로, 승격하자마자 장 셰리-미트로비치-안드레 슈얼레-알피 머슨 등 준수한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이적시장 막판에는 마르세유의 수비형 미드필더 앙귀사를 거액으로 영입하는데 성공. 주전의 절반 이상이 영입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향후 활약을 차치하더라도 당장의 조직력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팀을 1부리그까지 이끌고 온 조카노비치 감독이 이적생들까지 조화롭게 지휘할 수 있을지. 14/15 시즌에 왓포드 감독을 맡으며 1부 리그를 경험한바 있다. 16라운드 현재 2승 3무 11패로, 조카노비치 감독이 경질되고 과거 레스터 우승을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부임 이후 첫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에 3-2로 승리하며 두 달 만에 승리를 따냈다(이후 3경기에서 1무 2패). 앙귀사가 징계로 결장한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폭풍영입에도 불구하고 13위에 그치며 투자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이번 여름에는 감독부터 바꿨다. 명장 페예그리니 감독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명가재건에 나섰다. 라치오에서 주가를 올리던 펠리페 안데르손을 클럽 레코드로 영입했고, 이사 디오프-안드리 야몰렌코 등을 영입하며 공수에 적절한 보강에 성공했다. 쿠야테-제임스 콜린스 등만 떠나보낸 상황이기 때문에 조직력만 확보된다면 충분히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을만한 전력. 16라운드 현재 6승 3무 7패로 여전히 만족스러운 흐름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그래도 직전 뉴캐슬 원정에서 3-0으로 대승, 3연승을 거두던 상승세의 팀을 완파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3경기 연속 3득점으로 상승세. 아르나우토비치-란지니-리드-산체스-야몰렌코-캐롤 등 주전 대다수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윌셔와 루카스 페레즈는 복귀 가능성이 있다.
 
풀럼은 라니에리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에만 승리했을 뿐 나머지 3경기에서 1무 2패에 불과했는데, 그래도 첼시와 맨유 원정에서는 현실적으로 이기기 어려운 전력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4경기에서 5득점(9실점)이라는 수치는 꽤 긍정적인 신호다. 슈얼레와 미트로비치, 그리고 세세뇽의 공격루트는 꽤나 날카롭다. 웨스트햄은 최근 펠리페와 스노드그래스의 공격력을 앞세워 3경기 연속 3득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이고 있는데, 그 상대가 카디프시티-뉴캐슬-크리스탈팰리스 등 형편없는 수비를 보이는 팀을 상대로 올린 기록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풀럼은 현재 홈에서는 웨스트햄 상대로 맞불을 놓을 수 있는 전력으로 보이고, 웨스트햄은 여전히 수비가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대로 연승을 이어나가리라 낙관하긴 어렵다(라니에리 부임 이후 홈 2경기 1승 1무).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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