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뉴욕 닉스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올 시즌 도합 성적은 23승 64패. 그야말로 엉망진창이다. 그래도 클리블랜드는 힘겨운 원정 6연전을 끝내고 마침내 홈으로 돌아왔다. 2승 4패로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트리스탄 탐슨, 케빈 러브가 건재한 데다 무릎이 좋지 않았던 래리 낸스 주니어도 돌아왔다. 영건들의 활약상도 괜찮은 편. 최근 들어 패싱 게임에 눈을 뜬 대리우스 갈랜드, 폭발적인 득점력을 내보이고 있는 콜린 섹스턴은 뉴욕의 허약한 1선 수비를 마음껏 공략할 수 있다. 뉴욕과의 최근 맞대결 성적도 6승 3패로 확연히 앞서 있다.
뉴욕 역시 여전히 형편없는 성적에 그쳐 있다. 가까스로 5연패를 끊었지만 다시 3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평균 득실점 차이는 무려 -10.2점. 갑갑하기 이를 데 없는 공수 밸런스에 머물러 있다. 마이크 밀러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탔지만 장점으로 작용했던 프론트코트의 활약상이 잠잠해지면서 무색무취의 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미첼 로빈슨이 어마어마한 높이를 과시하고 있지만 백코트가 아쉬움을 남긴다. 프랭크 닐리키나는 역량 자체가 떨어지는 데다 RJ 배럿은 부상으로 나가떨어졌다. 5승 17패의 원정 성적, -11.5점에 달하는 원정 평균 득실점 차이도 리그 최악이다.
흐름 예상
최악의 성적에 머물러 있는 두 팀의 대결이다. 그래도 최근 들어 클리블랜드 백코트가 보여주고 있는 패싱 게임은 나쁘지 않은 편. 반면, 뉴욕은 모리스 시니어가 돌아왔지만 배럿의 이탈이 아쉽다. 클리블랜드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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