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위저즈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홈으로 초대해 화요일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워싱턴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머물러 있다. 최근 들어 브래들리 빌이 팀 분위기에 대해 쓴소리를 하는 등 분위기가 썩 좋진 않다. 약점인 수비력은 여전히 헐거운 데다 부상 공백도 차고 넘친다. 빌을 제외하면 매치업 우위를 가질 만한 선수가 많지 않다.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돌아왔지만 루이 하치무라, 모리츠 바그너가 빠진 빈자리도 아주 큰 편. 수비력은 그야말로 엉망이다. 평균 실점이 무려 120.2점에 머물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워싱턴 코칭스태프는 수비 전술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있다. 홈에서 8승 11패로 잘 싸우고 있지만 허약한 수비력의 한계가 너무 명확하다.
디트로이트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시즌 성적은 겨우 16승 27패. 하지만 최근 2연승을 통해 분위기를 어느 정도 바꿨다. 시즌 내내 부진했던 마키프 모리스가 제 감을 찾은 데다 레지 잭슨, 루크 케너드의 빈자리도 데릭 로즈, 스비 미하일루크가 그럭저럭 잘 메우고 있다. 주전으로 올라선 데릭 로즈은 놀라운 수준. 안드레 드루먼드가 지키는 골밑은 여전히 탄탄하다. 세쿠 둠부야, 크리스찬 우드 등 영건 포워드 자원들이 보디가드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가운데 원정 성적도 8승 14패로 8승 13패의 홈 기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벤치 득점은 시즌 내내 탑 3 이내에 들고 있다.
흐름 예상
워싱턴의 수비력은 리그 최악에 가깝다. 그리고 디트로이트처럼 확실한 빅맨들을 보유한 팀을 상대로는 늘 약점을 드러냈다. 1옵션 역할을 해야 할 빌마저 낮은 효율로 일관하고 있다. 워싱턴의 완패 가능성이 높은 경기.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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