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 8위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포칼컵 결승전에서 뮌헨을 3-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는 등 만만치않은 저력을 보였다. 올 여름에 아디 휘터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프랑크푸르트는 눈에 띄는 확실한 선수의 보강보다는 유망주들을 수집했다. 지난 시즌 팀에서 맹활약했던 안테 레비치를 임대 조건에 의해 저렴한 가격으로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14라운드 현재 7승 2무 5패로 최근 전체 대회 9경기에서 8승 1무의 상승세였으나 볼프스부르크-헤르타베를린에 패하며 무패행진 마감. 주장 센터백 다비드 그라함과 조나단 데 구즈만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5위에 머물렀지만, 헤리히 감독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올 여름에는 주전 골키퍼 레노를 아스날로 이적시켰으나, 헤르타의 라이트백 바이저와 골키퍼 흐라데키, 그리고 브라질리그에서 주목받고 있는 레프트 윙어 파울리뉴를 영입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14라운드 현재 5승 3무 6패로,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점차 살아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팀내 유망주인 카이 하베르츠가 성장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벨라라비가 복귀하며 슈투트가르트전 2-0 완승을 이끌었다(볼란드 2득점).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 기록했다. 벨라라비와 조나단 타의 출전이 불투명하고, 스벤 벤더는 당분간 결장한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레버쿠젠이 승리했다. 두 팀 모두 주중 유로파 일정을 치렀으나 이미 1위 진출을 확정지은 프랑크푸르트였기에 주전 체력소모를 아낄 수 있었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 주전 결장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레버쿠젠의 전력손실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상황이다. 레버쿠젠이 최근 슈투트가르트-뉘른베르크-아우구스부르크 등 하위팀들만 상대하면서 승점을 챙기고 있긴 했으나, 수비가 불안하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와 같은 폭발력이 좋은 팀을 상대로는 다시금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프랑크푸르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프랑크푸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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