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분석] 09:30 토론토 vs 애틀랜타

조회수 : 113 | 등록일 : 2020.01.29 (수) 01:00

토론토 랩터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홈으로 초대한다. 토론토의 상승세가 매섭다. 7연승. 역시나 부상자들의 가세가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 마크 가솔, 파스칼 시아캄, 노먼 포웰에 이어 주전 가드인 프레드 반 블릿의 가세로 100% 힘을 되찾은 덕분이 크다. 이 7연승 과정에서 원정경기가 5번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의미가 더욱 크다. 홈과 원정에서 각각 16승 7패를 기록할 정도로 기복도 덜한 편. 여기에 드랍백 수비를 애용하는 닉 널스 감독의 다양한 수비 전술과 더불어 밴 블릿, 라우리가 만들어 내는 1선 디펜스, 윙스팬과 가슴 두께로 범핑에 능한 수비를 보여주는 OG 아누노비, 론데 홀리스-제퍼슨 등 롤 플레이어들의 역할도 훌륭하다. 부정적인 이슈가 아예 없는 토론토다.

애틀랜타의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지난 7경기 성적은 4승 3패.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던 시즌 초반에 비해선 공격 리듬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트레이 영, 존 콜린스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힘과 더불어 케빈 허더, 캠 래디쉬 등 영건들도 미세하게나마 살아났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토론토. 세밀한 공격 전술 대신, 영과 콜린스의 투 맨 게임 디자인으로 오펜스를 풀어가는 애틀랜타 입장에서 토론토는 넘기 힘든 벽이나 마찬가지다. 그 탓에 토론토를 상대로는 최근 9연패로 완전히 고구라지고 있다. 시즌 평균 117.8점을 내주는 헐거운 수비력과 더불어 5승 19패에 불과한 원정 성적, 갈수록 커지는 영에 대한 부담도 부정적인 이슈다.

애틀랜타의 최근 경기력은 썩 나쁘지 않지만 상대는 리그 최고의 방패를 자랑하는 토론토다. 랩터스가 자랑하는 팀 디펜스, 대인방어를 이겨내긴 쉽지 않다. 애틀랜타의 반격이 만만치 않겠지만 최종 승리는 토론토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