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호네츠가 뉴욕 닉스를 홈으로 초대한다. 샬럿은 고작 15승 31패에 머물러 있다. 8연패 부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경기에서도 밀워키 벅스에 103-116으로 완패했다. 그리고 3일을 쉬고 샬럿으로 돌아와 홈경기를 소화한다. 다행히 큰 부상 공백은 없다. 최근 들어 니콜라스 바툼의 출전시간을 늘리면서 경기 조율에 대한 노련미도 부쩍 좋아졌다. 최근 10경기 평균 101.4점에 머물러 있는 빈공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상대가 뉴욕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반등은 기대해 볼 만하다. 최근 8번의 맞대결 성적도 5승 3패로 앞서 있다. 비스맥 비욤보, 코디 젤러가 지키는 인사이드 수비력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뉴욕 역시 여전히 형편없는 성적에 그쳐 있다. 13승 34패. 최근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상대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백투백 2번째 경기에 카이리 어빙이 빠진 브루클린 네츠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 장점으로 작용했던 프론트코트의 활약상은 여전하다. 하지만 뒤를 받칠 만한 백코트의 부재가 아쉽다. 그 탓에 무색무취의 팀으로 전락한 기색이 역력하다. 미첼 로빈슨이 어마어마한 높이를 과시하고 있고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 줄리어스 랜들의 득점력은 훌륭하지만 로빈슨을 제외하면 죄다 수비력이 부족하다. RJ 배럿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데미안 도슨, 엘프리드 페이튼이 이끈다고 해도 뉴욕의 백코트는 샬럿에 비해 열세라 할 수 있다.
뉴욕은 인사이드에서 가져갈 수 있는 강점이 뚜렷하다. 반면, 샬럿은 8연패 늪에 빠져있긴 하지만 일정이 아주 터프했음은 부인하기 힘들다. 샬럿이 홈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샬럿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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