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도로공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겨우 승리했다. 이 날 러츠(R)가 30득점을 기록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블로킹도 5개나 기록하며 가장 많은 블로킹 숫자를 기록했다. 이소영(L)과 강소휘(L)도 각각 16득점씩을 기록했다. 역시나 중앙은 사용하지 못했다. 경기 중간 이현(S)을 투입하며 중앙을 사용하려 했으나 상대 블로커가 번번히 가로막았다. 전력 분석이 완벽하지 못했던 것인지 하혜진(R)에게 상당히 고전했다. 상대 용병 상태가 괜찮았다면 패배할 수도 있었던 경기다. 러츠가 해결해주었기는 하나 여전히 몸 상태는 좋지 않다. 레프트에서 조금 더 살아나야 할 필요가 있다. 홈 경기에서는 항상 힘든 경기를 치렀지만 이번 경기는 승점 3점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 KGC인삼공사
3번의 경기를 치르는 사이 이틀 간의 휴식 밖에 취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건설과의 경기 풀세트 이후 이틀을 휴식했고 IBK를 상대로도 풀세트 패배를 기록한 뒤 이틀의 휴식 이후 이번 경기를 치르게 된다. 원정 – 홈 – 원정으로 이동에 대한 피로도 상당하다. 이렇게 체력적으로 온전하지 않은데다가 디우프(R)의 압박이 상당하다. 1,2세트에는 볼이 많이 올라가지 않는 편이나 경기가 후반부로 흘러갈수록 디우프의 점유율이 올라간다. 지난 경기에서도 40%의 점유율을 가져갔다. 한송이(C)가 14득점으로 부담을 덜어주었지만 여전히 많은 공격이 시도되고 있다. 최은지(L)의 부진과 고민지(L)의 낮은 신장은 GS를 상대하는데 있어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이번 경기 이후에도 이틀 정도의 휴식만 치르고 흥국생명 원정을 떠난다. 극심한 체력 소모가 예상된다.
■ 참고사항
- GS칼텍스, 공격성공률 39.38%로 리그 1위
- GS칼텍스, 블로킹 세트당 평균 2.4개로 리그 2위
- KGC인삼공사, 디그 세트당 평균 20.12개로 리그 3위
- KGC인삼공사, 서브 세트당 평균 0.99개로 리그 6위
■ 코멘트
디우프가 없으면 공격 전개에 상당히 애를 먹는 KGC가 체력적인 부담까지 떠안게 되었다. 거기다 풀세트 접전을 치르면서도 계속 패배를 허용했기에 분위기도 좋지 않다. 1,2세트는 KGC의 흐름이 좋지 않아 점수 차이가 많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KGC의 경기력이 살아나는 3세트에서도 체력적인 부담이 덮쳐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GS의 차상현 감독이 무슨 시도를 할지 모른다. 3:1 정도로 GS의 승리를 예상한다.
GS칼텍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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