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의 홈경기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치른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이후 곧바로 홈으로 돌아와 피닉스 선즈를 상대한다. 루카 돈치치의 매치업 우위를 필두로 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도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주전들의 출전시간도 잘 제어했다. 추가 부상자도 없다. 시즌을 치를수록 돈치치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팀 하더웨이 주니어, 세스 커리, 제일런 브론슨, 델론 라이트까지 스몰라인업을 책임지는 볼 핸들러들의 역할은 나쁘지 않다. 빅맨 포지션도 피닉스에 밀리지 않는다. 막시 클레버, 보반 마리야노비치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드와이트 포웰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 홈 성적이 13승 11패에 불과하긴 하지만 돈치치의 매치업 우위는 확연한 어드밴티지다.
피닉스는 19승 27패를 기록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최근 흐름은 썩 좋지 않다. 4경기에서 1승 3패에 머물러 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직전경기에선 상대 운동능력과 사이즈를 극복하지 못한 채 109-114로 완패했다. 디안드레 에이튼, 켈리 우브레 주니어, 데빈 부커로 이어지는 피닉스의 '빅3'는 나쁘지 않다. 다만, 리키 루비오가 극도의 야투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은 107.2점에 불과하다. 시즌을 치를수록 부커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 미칼 브릿지스가 식스맨으로 나서고 있지만 애런 베인스의 부상에 따른 빈자리와 더불어 일손이 부족한 빅맨 포지션도 몬티 윌리엄스의 머리를 아프게 만든다.
일정은 댈러스가 불리하지만 피닉스의 약점인 부실한 위크사이드 도움수비를 괴롭힐 수 있는 확실한 무기를 여럿 지니고 있다. 홈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댈러스의 승리에 별 문제가 없는 경기다.
댈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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