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디네세 (14위 / 승승패패패)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 기간에 모두 멀티 실점이 발생했다. 불안은 명확하다. 홈 이점을 안고 이를 지울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리그 21경기 19득점을 기록한 공격진 빈곤이 나아지는듯 싶었지만, 여지없이 부진에 빠졌다. 다양한 불안이 존재한다. 전력의 열세가 분명하다. 무리하게 무게 중심을 높이지 않는 선택을 취할 것. 수비진 안정을 통한 실점 최소화가 최우선이다. 다만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수비 조합의 기동력 저하 시점이 빨라진다. 위험 지역 장악 능력 저하와 측면 공간 노출이 맞물려 불안이 반복된다. 전개 중심 데 파울(AMF)의 영향력은 준수하다. 다만 1선의 결정력은 도무지 나아지지 않는다.
■ 인터밀란 (2위 / 무승무무승)
주중 컵 대회 승리로 무패 흐름을 연장했다. 최근 일정에서 승리를 챙기는 경기 빈도 감도가 고민이었다. 영입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으며, 차츰 가시적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원정 경기 무패 강세를 앞세워 상승세 유지를 꾀한다. 적극적 운영을 통한 점유율 잠식에 어려움은 없다. 중원에서 전개 창의성을 부여할 자원을 확보했다. 다소 단순했던 공격 전개 과정의 개선을 기대도 좋다. 측면의 공격성 개선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 ‘마르티네즈-루카쿠’ 1선에 대한 득점 의존도는 여전히 높다. 더불어 한 축이 결장한다. 루카쿠(FW)에 대한 의존이 심해질 가능성이 진다. 이 부담을 덜어낼 자원은 충분하지 않다.
■ 코멘트
우디네세 홈 경기 성과는 준수하다. 다만 최근 일정에서 강점 활용에 어려움을 반복하고 있는 이들의 저항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중원의 기동력 저하가 찾아오는 시점에 실점 빈도가 급증한다. 인터밀란이 영입을 통해 불안 요소를 지워가고 있다. 효과적 공세가 가능하기에 승기를 잡는데 눈에 띄는 변수는 없다. 다만 결정력 기복에 대한 고민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격차를 벌리는 과정의 신뢰는 떨어진다.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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