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야레알 (8위 / 승패승승승)
근래 하부 리그 클럽과의 코파 델 레이에서 무난히 승리를 따냈다. 에스파뇰에게 당한 충격적인 홈 패배를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없다. 주중 일정을 치렀지만, 오사수나 역시 같은 날 더 많은 부하를 겪어야 했다. 현 전력도 상대적으로는 우위다. 선수층도 상대적으로 두텁다. 홈 이점을 안고 싸운다는 점도 이점이다. 물론 변수는 있다. 토레스(DF, 부상), 퀸티야(DF, 경고 누적)가 나란히 결장한다. 수비 조직이 큰 부하 없이 본 일정을 버텨 낼 수 있을 지가 의문. ‘1선’ 모레노(FW)가 부상을 당했다. 적절한 시점에 알카세르(FW)가 합류했지만, 100%의 몸 상태가 아니라는 후문이다. 상황에 따라 ‘신예’ 니뇨(FW)를 활용 할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니뇨는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최소 1골 이상의 격차는 기대해도 좋겠다.
■ 오사수나 (10위 / 승무승승무)
앞서 언급한대로 지난 코파 델 레이(vs 레알 소시에다드 / 3-1 패)에서 극심한 부하를 겪었다. 주축 전력들 중 대부분이 여과 없이 출전해야 했다. 약 74분을 기점으로 주요 공격 옵션들을 대거 덜어냈지만, 상대적으로는 체력이나 컨디션 관리 이슈가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근래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라인의 퀄리티였다. 하지만 최근 치른 리그 3경기에서는1승 2무 3득점 1실점으로 페이스가 좋았다. 특히나 무려 2회에 걸쳐 무실점 경기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체력이 소진된 상태며, 상대도 강팀이다. 굳이 무리한 운영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참고로 이번 일정에서 선발 출전 할 로페즈(FW, 올 시즌 14경기 0골 0도움)는 올 시즌 참혹한 부진을 겪고 있고, 그간 좋은 활약을 하던 아빌라(FW, 최근 4경기 3골)는 급작스러운 부상 이탈로 당분간 활용할 수 없게 됐다.
■ 코멘트
비야레알의 승리를 예상한다. 상대적으로는 축적된 피로가 적다. 오사수나가 ‘핵심 1선’ 아빌라(FW)를 잃고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양측 모두 페이스는 괜찮은 편이다. 적어도 약점 노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언더(2.5) 가능성이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비야레알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2.5기준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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