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는 컵 대회 일정의 선전을 버무려 최근 성과가 준수하다. 다만 이 기간 중 2번의 연장 승부가 포함되어 있다. 빡빡한 일정 반복과 활용 가능한 대체 자원이 충분하지 않음은 이번 일정에 치명적 불안으로 작용한다. 다양한 변수가 감지된다. 리그 홈 일정에서 신중한 운영으로 성과를 취한다. 이번 경기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것. 수비진의 안정감 유지와 역습이 운영의 주를 이룬다. 다만 ‘네바-디아즈’ 측면 수비진의 경기력 저하가 눈에 띈다. 발렌시아 공격 전개 중심에 부하를 가하기 어렵다. 페르난데스(FW)가 2선에 배치되어 역습을 주도한다. 측면 활용이 안정을 찾고 있지만, 마무리 작업 기복은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
발렌시아는 연승을 통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음은 긍정적. 다만 최근 5경기 중 멀티 득점은 1회에 불과하다. 다소 단순한 패턴 반복이 아쉬운 결과를 도출한다. 이번 시즌 리그 원정에서 경기당 1.10 승점 획득으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 승점 획득을 저해하는 부분이 수비진 불안임은 다행이다. 주말 리그 일정에서 몇몇 주전 자원의 경고 누적 결장이 예정되어 있다. 컵 대회 일정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 준수한 경기력을 뿜어내는 대체 자원 활약과 맞물려 공세를 반복할 것. 측면의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진에 유의미한 균열을 일으킨다. 다만 1선의 결정력 회복은 더디다. 격차를 벌리는 과정의 잡음을 불가피하다. 수비진이 안정을 회복하고 있음은 긍정적. 중원의 효과적 역습 지연을 더해 실점 가능성을 낮춘다.
컵 대회 일정에 임하는 태도와 강점 유지에서 우위를 점하는 발렌시아가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라나다가 홈 이점을 앞세워 저항을 시도하겠지만, 두드러지는 불안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저항 가능성 또한 높지 않기에 이변 발생 가능성은 낮다. 다만 발렌시아 또한 확실한 변수가 존재한다. 차이를 만들어내는데 시간이 소요될 것.
발렌시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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